채비, 1분기 매출 207억 원…충전 서비스 흑자전환 눈앞
이 글은 모터피디의 보도에서 출발했습니다. 원문의 사실을 바탕으로, 차주 입장에서 무엇이 달라지는지를 저희가 정리했습니다.
국내 1위 급속 충전 인프라 운영사 채비(CHAEVI)가 2026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207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21% 성장한 수치다. 실적을 이끈 것은 충전 서비스 사업 부문으로, 매출이 전년 대비 13% 늘어난 139억 원을 기록했고 핵심 지표인 EBITDA율은 17%p 개선되며 -2% 수준까지 올라왔다. 전기차 등록 대수 증가와 함께 설치된 충전기의 이용률도 동반 상승하면서 수익 구조가 안정화 단계에 들어선 것으로 풀이된다. 충전기 제조 사업도 해외 수출 확대에 힘입어 전년 대비 41% 성장한 68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NACS 도입으로 테슬라 이용자도 흡수
채비는 오는 5월 말부터 서울과 수도권 주요 거점,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 설치된 3세대 충전기에 테슬라 방식의 NACS 커넥터를 탑재해 가동을 시작한다. 그동안 어댑터를 따로 챙겨야 했던 테슬라 이용자들도 별도 장비 없이 채비 충전기를 이용할 수 있게 되는 셈이다. 여기에 현대차와 협력해 내놓은 구독형 요금 상품까지 더해지면서, 이용자 입장에서는 충전 비용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선택지가 늘어난 모습이다.
최영훈 채비 대표는 충전 서비스 부문이 자체적인 현금 흐름 창출이 가능한 수준까지 성장했다고 밝히며, 글로벌 수출 확대를 통해 연간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실제로 올해 1분기 국내 전기차 판매량은 전년 대비 155.8% 증가했고, 4월까지 신차 판매 4대 중 1대가 전기차일 정도로 전동화 흐름이 빨라지고 있다.
충전 사업자의 흑자전환 가시화는 단순한 실적 개선을 넘어 국내 전기차 생태계가 자생 가능한 수익 구조를 갖추기 시작했다는 신호로 볼 수 있다. 다만 충전기 설치 대수가 빠르게 늘어나는 만큼, 앞으로는 유지 보수와 관리 품질이 이용자 만족도를 좌우하는 변수로 떠오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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