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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비, 현대차그룹 플러그앤차지 도입…자체 서비스 '바로채비'도 운영

참고 이미지사진 Alexander-93 · CC BY-SA 4.0 · 위키미디어 커먼즈 · 16:9로 잘라 씀 · 기사에 나온 차량·현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이 글은 모터피디의 보도에서 출발했습니다. 원문의 사실을 바탕으로, 차주 입장에서 무엇이 달라지는지를 저희가 정리했습니다.

국내 급속충전 인프라 운영사업자 채비가 현대차그룹의 플러그 앤 차지(PnC) 서비스를 전국 충전 네트워크에 적용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현대차그룹 전기차 고객은 E-pit에서 PnC 서비스에 가입한 뒤 채비 충전소를 이용하면 회원카드를 꺼내거나 앱을 켤 필요 없이 충전 케이블을 연결하는 것만으로 충전과 결제가 동시에 처리된다.

채비는 여기에 더해 자체 PnC 서비스인 '바로채비'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채비 급속충전기에서 최초 1회 충전을 거치고 나면 이후부터는 커넥터를 차량에 꽂는 동작만으로 인증과 결제가 한 번에 끝나는 방식이다. 두 서비스가 나란히 작동하면서 현대차그룹 고객뿐 아니라 채비 자체 서비스 이용자도 별도 절차 없이 충전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된 셈이다.

충전과 리워드를 함께 묶은 구조

채비는 충전과 채비스테이 이용 시 포인트를 쌓을 수 있는 '번개'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 중이다. PnC로 절차를 줄이는 동시에 실질적인 적립 혜택까지 얹어, 충전 경험 전반을 개선하려는 시도로 읽힌다. 최영훈 채비 대표는 충전 서비스의 역할이 단순 인프라 제공을 넘어 고객의 이용 환경 전반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확장되고 있다고 설명하며, 현대차그룹을 비롯한 다양한 협업을 통해 충전 편의와 혜택을 함께 늘려가겠다고 밝혔다.

특정 브랜드에 묶이지 않는 전략

채비는 충전기 제조부터 설치, 운영, 유지보수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통합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급속충전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현대차그룹과의 협업에 자체 서비스 바로채비를 나란히 배치한 점은 특정 완성차 브랜드에 종속되지 않고 다양한 전기차 이용자를 함께 포괄하려는 구조로 볼 수 있다. 회사 측은 앞으로도 다른 완성차 브랜드 및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전기차 누적 등록 대수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충전 사업자 간 경쟁의 축이 설치 대수에서 이용 편의성으로 옮겨가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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