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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비, 고속도로 휴게소 29곳에 급속 충전기 131기 추가 구축

참고 이미지사진 Stephen Craven · CC BY-SA 2.0 · 위키미디어 커먼즈 · 16:9로 잘라 씀 · 기사에 나온 차량·현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이 글은 모터그래프의 보도에서 출발했습니다. 원문의 사실을 바탕으로, 차주 입장에서 무엇이 달라지는지를 저희가 정리했습니다.

국내 전기차 급속 충전 인프라 운영 사업자(CPO) 1위 채비가 한국도로공사의 2026년 고속도로 휴게소 전기차충전소 구축 사업(2단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채비는 2025년 3단위 사업자로 선정된 데 이어 올해도 우선협상대상자에 오르며 전국 주요 이동축을 잇는 급속 충전망 확대 기반을 마련했다.

채비는 앞으로 한국도로공사와 협상 및 계약 절차를 거쳐 서울·경기 지역의 여주(강릉), 용인(강릉) 휴게소를 비롯해 강원, 충북, 대전, 충남, 전북, 광주, 전남, 대구, 경북, 부산, 경남 등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29개소에 200kW급 충전기 118기와 멀티 충전기 13기 등 총 131기의 충전기를 구축할 예정이다. 기존 영호남 중심이던 채비의 고속도로 충전 네트워크가 전국 주요 권역으로 넓어지는 셈이다.

NACS 충전기 비중 확대

이번 사업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테슬라 이용자를 위한 NACS 호환 충전 인프라 확대다. 2026년 사업으로 추진되는 200kW급 충전기 중 82기에 NACS 커넥터가 적용되면서, 2025년과 2026년 사업을 합산한 채비의 고속도로 휴게소 NACS 충전기는 총 167기에 이르게 된다. 이는 두 해 사업으로 구축되는 채비 충전기 전체의 약 62%에 해당하는 규모로, 테슬라 이용자가 별도의 CCS1 어댑터 없이 고속도로에서 급속 충전을 이용할 수 있는 거점이 늘어날 전망이다.

NACS 커넥터가 적용된 200kW급 충전기는 최대 250A의 충전 전류를 지원한다. 일반적인 200A급 충전기보다 높은 전류를 활용할 수 있어 테슬라 차량의 충전 성능을 더 효과적으로 끌어내고 충전 시간도 단축할 수 있다.

높은 이용률과 편의 서비스

채비가 2025년 사업으로 운영 중인 충전기(23개소, 109면)의 7월 이용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충전면당 일평균 충전 횟수는 일반 충전소 대비 약 2.5배 높게 나타났다. 고속도로 이용객의 수요를 기반으로 높은 회전율을 확보하고 있다는 의미다.

고속도로 휴게소 충전기에는 바로채비(PnC) 서비스도 적용돼 있다. 별도의 앱 실행이나 회원카드 태깅 없이 충전 커넥터를 연결하면 차량 인증부터 결제까지 자동으로 처리된다.

최영훈 채비 대표는 "전기차 이용자들이 충전 걱정 없이 장거리 이동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한편, NACS 커넥터 확대를 통해 국내 충전 규격 다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초급속 충전 인프라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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