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L, 나트륨이온 배터리 60GWh 공급 계약 세계 최대 규모 체결
이 글은 오토헤럴드의 보도에서 출발했습니다. 원문의 사실을 바탕으로, 차주 입장에서 무엇이 달라지는지를 저희가 정리했습니다.
중국 배터리 업체 CATL이 나트륨이온 배터리 분야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수주를 따냈다. CATL은 27일 에너지저장장치(ESS) 통합 기업 하이퍼스트롱과 3년간 총 60GWh 규모의 나트륨이온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현재까지 공개된 나트륨이온 배터리 주문 중 최대 규모로, CATL이 2025년 공급한 전체 ESS 배터리 출하량의 약 절반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하이퍼스트롱은 CATL의 첫 전략적 ESS용 나트륨이온 배터리 파트너로 이름을 올렸으며, 양사는 기술 연구개발과 제품 적용, 프로젝트 실행 전반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양산 난제 해결이 핵심
CATL은 이번 계약이 대량 생산 체계 구축을 완료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하드카본 생산라인에서 발생하던 기포 문제와 수분 제어 등 나트륨이온 배터리 양산의 핵심 난제를 해결했다고 밝혔다. 앙스트롬 단위의 기공 조절, 표면 분자 수분 고정 기술, 적응형 동적 형성 공정 등을 통해 생산 일관성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앞서 CATL은 지난 21일 테크 데이 행사에서 나트륨이온 배터리의 2026년 대량 생산 계획을 공식화하면서 공급망이 안정화되면 순수 전기차 기준 최대 600km 수준의 주행거리도 가능하다고 밝힌 바 있다.
나트륨이온 배터리는 리튬이온 배터리와 비교해 원재료 확보가 쉽고 가격 안정성이 높으며, 저온과 고온 반복 충전 환경에서 내구성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특히 ESS 분야에서는 발열이 적고 셀 팽창 스트레스가 낮아 장주기 에너지 저장에 유리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CATL의 ESS용 나트륨이온 배터리는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와 동일한 플랫폼 규격을 적용해 기존 공급망과의 호환성을 확보한 점도 특징으로, 시스템 적응 비용을 줄이고 실제 발전소나 저장소 적용 속도를 높일 수 있다는 평가다.
업계는 이번 60GWh 계약이 단순한 ESS 시장 확대를 넘어 전기차 배터리 시장 구조 자체를 바꿀 분기점이 될 수 있다고 본다. 현재는 ESS 중심이지만 규모의 경제가 확보되면 LFP 배터리 수요 일부를 대체하며 보급형 전기차 시장까지 빠르게 확산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다.
다음 소식
어떻게 보셨나요
가입 없이 한 줄이면 됩니다. 남긴 말은 이 차 페이지에도 모입니다.
이 소식, 어떻게 보시나요
기사에 안 나오는 것은 직접 물어보는 게 빠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