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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중국산 전기차 쿼터 3만3397대로 확대, BYD·지리 진출 준비

참고 이미지사진 Alexander Migl · CC BY-SA 4.0 · 위키미디어 커먼즈 · 16:9로 잘라 씀 · 기사에 나온 차량·현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이 글은 오토헤럴드의 보도에서 출발했습니다. 원문의 사실을 바탕으로, 차주 입장에서 무엇이 달라지는지를 저희가 정리했습니다.

캐나다가 중국산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에 저율 관세를 적용하는 수입쿼터의 두 번째 기간을 지난 1일부터 시작했다. 이번 기간 허용 물량은 최대 3만 3397대로, 기본 쿼터 2만 4500대에 첫 번째 기간 미사용분 8897대가 이월됐다. 캐나다와 중국은 지난 1월 새로운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중국산 전기차에 최혜국대우 관세율 6.1%를 적용하고 연간 4만 9000대까지 수입을 허용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지난 3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진행된 첫 번째 기간에는 2만 4500대가 허용됐지만 실제 수입은 1만 5603대에 그쳐 쿼터를 채우지 못했다.

현재 이 저율 관세 혜택을 가장 크게 누리는 곳은 중국 토종 브랜드가 아니라 중국에서 차량을 생산해 수출하는 글로벌 업체들이다. 테슬라는 중국산 모델 3 프리미엄을 캐나다에 수입하고 있고, 포드의 고급 브랜드 링컨도 지난달부터 중국산 노틸러스 하이브리드 수입을 시작했다. 로터스와 폴스타 역시 중국 생산 물량으로 쿼터 혜택을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내년부터 판도 바뀔 가능성

하지만 이 구도는 이르면 내년부터 달라질 전망이다. BYD와 체리, 지리의 차량이 현재 캐나다 인증 절차를 밟고 있으며 일부는 현지에서 시험 주행하는 모습도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다. 인증이 마무리되면 중국 브랜드가 캐나다 소비자를 직접 겨냥해 판매에 나설 수 있다.

변수는 이 쿼터가 선착순으로 운영된다는 점이다. 한정된 물량을 먼저 확보하려는 업체 간 수입 경쟁이 커질 가능성이 있으며, 캐나다 정부는 특정 업체의 과도한 선점을 막기 위해 공평한 접근 여부를 관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조치는 북미 전기차 시장 전체에도 영향을 줄 만한 사안이다. 지금은 중국에 생산기지를 둔 글로벌 업체들이 먼저 혜택을 보고 있지만, BYD와 체리, 지리가 직접 진출하면 가격 경쟁력을 내세운 중국 브랜드와 기존 완성차 업체 간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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