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D 양왕 U8L 4인승, 3억원대 대형 SUV로 중국 출시
이 글은 카가이의 보도에서 출발했습니다. 원문의 사실을 바탕으로, 차주 입장에서 무엇이 달라지는지를 저희가 정리했습니다.
BYD의 럭셔리 서브브랜드 양왕이 4인승 대형 SUV U8L을 145만8000위안(약 3억원)에 중국에 출시했다. 이는 중국산 SUV 중 최고가로, 앞서 2025년 9월 출시된 6인승 U8L(128만 위안, 약 2억7000만원)의 기록을 넘어선 것이다. 6인승 U8L은 2026년 상반기 중국에서 831대가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4인승 U8L은 전장 5400mm, 전폭 2049mm, 전고 1921mm, 휠베이스 3250mm의 대형 차체를 갖췄다. 2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을 얹은 레인지 익스텐더(EREV) 방식으로, 급속 충전이 가능한 56.58kWh 용량의 블레이드 2.0 배터리와 조합돼 복합 주행가능거리 1000km를 낸다. 네 바퀴에 각각 전기모터를 배치해 합산 출력 880kW(1180마력), 최대 토크 1280Nm을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3.6초 만에 도달한다. 차체 중량은 3.64톤이며, 유압식 서스펜션과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를 기본 적용했다.
4인승 전용 실내와 고가 옵션
4인승 모델의 특징은 2열 공간이다. 7인치 스크린과 무선 충전, 대형 센터 터널을 갖춘 독립 시트 두 개로 구성되며, 무중력 모드와 전동 다리 받침대, 18포인트 마사지 기능까지 탑재됐다. 천장에는 21.4인치 스크린이 달리고, 센터 콘솔에는 23.6인치 계기판과 12.8인치 운전석 터치스크린, 23.6인치 조수석 모니터가 배치됐다.
여기에 30만 위안(약 6400만원)을 추가하면 산을 테마로 한 수작업 아트워크가 센터 터널과 헤드레스트, 대시보드 등에 적용되는 스노우크레스트 패키지를 고를 수 있다. 이 옵션까지 더한 총 가격은 175만8000위안(약 3억6900만원)에 이른다. 전면 배지는 24K 순금으로 제작됐으며, 차체 색상은 화이트·실버·블랙·그린·블루·골드 6가지 중에서 고를 수 있다.
BYD는 양왕 브랜드를 통해 롤스로이스식 초고가 정책을 이어가고 있다. 옵션 하나의 가격이 BYD 소형 전기차 돌핀 여러 대 값과 맞먹는다는 점은, 이 브랜드가 대중 전기차 제조사라는 BYD의 기존 이미지와 완전히 다른 시장을 겨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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