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뉴스코리아CAR NEWS KOREA

BYD 씨라이언7 수리비 1천만원, 공임 570만원 논란

사진 Matti Blume · CC BY-SA 4.0 · 위키미디어 커먼즈 · 16:9로 잘라 씀

이 글은 supple.kr의 보도에서 출발했습니다. 원문의 사실을 바탕으로, 차주 입장에서 무엇이 달라지는지를 저희가 정리했습니다.

4천만 원대 중국 전기차 BYD 씨라이언7이 후진 중 뒷부분이 파손된 사고로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1천만 원이 넘는 수리 견적을 받은 사례가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SBS Biz 보도에 따르면 이 견적서에서 부품값보다 큰 570만 원이 공임으로 책정됐다.

쟁점은 작업시간이다. 동급 국산 전기 SUV는 후방 파워트레인 탈부착 작업시간이 3.7시간, 공임이 약 18만 5천 원으로 잡히는데, 씨라이언7은 비슷한 항목에 12.5시간이 책정돼 공임이 106만 원까지 올라갔다. 도장 역시 국산차의 1.5배인 15시간 넘게 잡혀 131만 원이 나왔다.

3배 넘는 작업시간, 회사 설명은

BYD 측은 차체 바닥까지 펴야 했고 고전압 관련 안전 절차와 여러 단계의 도장 공정을 거치느라 시간이 길어졌다는 입장을 밝혔다. 국제 공인 견적 프로그램을 사용했다는 점도 강조했다. 다만 세부 표준 작업시간은 공개하지 않았고, 이 기준이 서비스센터를 강제하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같은 사고 사진과 견적서를 토대로 테슬라를 다루는 외부 정비소에 문의한 결과 절반 이하 시간이면 된다는 답변이 나왔다. 수입차 전문 공업사 심효섭 대표는 도장의 경우 스프레이 작업에 1~2시간, 열처리 공정까지 포함해도 7시간이면 끝난다며 15시간은 과도하다고 지적했다.

검증도, 대안도 없는 구조

차종과 파손 정도가 달라 공임이 부풀려졌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더 큰 문제는 소비자가 다른 곳에서 견적을 비교·검증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수리에 필요한 부품 확보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BYD는 사설 정비소에도 정식 부품을 공급한다는 입장이지만 현장 반응은 다르다. 부산의 한 정비소 대표는 OEM 제품이 없고 작은 부품까지 막혀 있어, 간단한 소모품 교체조차 서비스센터로 갈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말했다.

수리망이 공식 센터로 한정되면 차주는 제시된 시간과 비용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선택밖에 남지 않는다. 구매를 검토하는 소비자라면 차값뿐 아니라 사고 이후 수리 접근성과 부품 공급 상황까지 함께 따져볼 필요가 있다.

다음 소식

소식 전체 보기 →

어떻게 보셨나요

가입 없이 한 줄이면 됩니다. 남긴 말은 이 차 페이지에도 모입니다.

가입 없이 씁니다. 비밀번호는 이 댓글을 지울 때만 쓰입니다 · 로그인

씨라이언 타는 분들

기사에 안 나오는 것은 직접 물어보는 게 빠릅니다.

질문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