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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D 씨라이언 6 DM-i 3750만 원, 국산 없는 PHEV 시장 공략

사진 Ethan Llamas · CC BY-SA 4.0 · 위키미디어 커먼즈 · 16:9로 잘라 씀

이 글은 모터피디의 보도에서 출발했습니다. 원문의 사실을 바탕으로, 차주 입장에서 무엇이 달라지는지를 저희가 정리했습니다.

BYD코리아가 부산 모빌리티쇼에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씨라이언 6 DM-i의 권장소비자가격을 3750만 원으로 발표했다. 국내에는 국산 PHEV가 없고 수입 PHEV는 대체로 고가였던 만큼, 조인철 BYD코리아 승용부문 대표가 이 가격을 공개하자 현장에서는 놀라는 반응이 나왔다.

전기차 기반 하이브리드 DM-i

씨라이언 6 DM-i의 핵심은 전기모터가 주행을 주도하고 엔진이 보조하는 DM-i 시스템이다. 전기 하이브리드 시스템(EHS), 1.5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 블레이드 배터리 세 가지로 구성되며, 주행 상황에 따라 전기모터 단독구동부터 엔진 단독구동까지 다섯 가지 방식을 오간다. 엔진은 96kW(130마력), 모터는 150kW(204마력)를 낸다. 18.3kWh 리튬인산철 블레이드 배터리로 전기 모드만으로 최대 70km를 주행할 수 있고, DC 급속충전을 지원해 30분이면 30%에서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이는 완속충전기가 없으면 무용지물이라는 PHEV의 약점을 보완한 셈이다.

순수 전기차인 씨라이언 7과 비교하면 가속력과 최고속도에서는 씨라이언 7이 앞선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 가속은 씨라이언 7이 6.7초, 씨라이언 6 DM-i는 8.3초다. 다만 씨라이언 7은 1회 충전 주행거리가 398km로 정해져 있는 반면, 씨라이언 6 DM-i는 배터리가 소진돼도 엔진으로 계속 달릴 수 있다는 차이가 있다.

실내 편의사양은 열선·통풍 시트, 파노라믹 글래스루프, 12.3인치 계기판과 15.6인치 센터 디스플레이, 360도 서라운드뷰 등을 갖췄다. 다만 스티어링 휠 커버 재질이 미끄럽고, 기어레버 주변 버튼 배치가 다소 불편하다는 지적도 있었다. 안전 사양은 크루즈 컨트롤, 차선 이탈 방지, 사각지대 보조 등 ADAS가 전 트림에 적용됐고 에어백은 7개다.

씨라이언 7과의 가격 격차

씨라이언 7은 2027년식 기준 기본형 4490만 원, 플러스 트림 4690만 원이다. 씨라이언 7은 전기차 보조금을 받아 서울 기준 실구매가가 4200만~4400만 원대였지만, 하반기 전기차 보조금 대상 개편으로 이런 혜택이 제한되면서 씨라이언 6 DM-i와의 가격 격차는 더 벌어지게 됐다.

실제 주행에서는 전기 모드일 때 일반 전기차와 다름없는 질감을 보였고, 스포츠 모드에서도 어느 정도 고속까지 전기 모드 유지가 가능했다. 다만 급가속 시 하이브리드 모드로 전환되며 중고속 구간에서는 힘이 다소 빠지는 느낌이었고, 재가속 반응성도 씨라이언 7 대비 차이가 있었다. 승차감과 정숙성은 가격 대비 무난한 수준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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