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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D 씨라이언 6 DM-i, 3,750만 원 사전 계약 시작

사진 Ethan Llamas · CC BY-SA 4.0 · 위키미디어 커먼즈 · 16:9로 잘라 씀

이 글은 모터피디의 보도에서 출발했습니다. 원문의 사실을 바탕으로, 차주 입장에서 무엇이 달라지는지를 저희가 정리했습니다.

BYD코리아가 26일 2026 부산모빌리티쇼에서 브랜드 최초의 하이브리드 모델 씨라이언 6 DM-i를 국내에 처음 공개하고 사전 계약에 들어갔다. 전륜구동 단일 트림으로 출시되며 권장소비자가격은 3,750만 원이다. 이 가격대는 현대 투싼 하이브리드, 기아 스포티지 하이브리드와 직접 경쟁할 수 있는 수준이어서 국내 중형 SUV 하이브리드 시장에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전기차 중심으로 설계된 하이브리드 구조

씨라이언 6 DM-i의 핵심은 BYD가 독자 개발한 DM-i 시스템이다. 기존 하이브리드가 내연기관을 전기모터가 보조하는 구조라면, DM-i는 전기모터가 주행의 중심을 잡고 1.5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이 이를 보조하는 방식이다. 엔진은 최고출력 96kW(130PS), 최대토크 220Nm을 내며, 헤어핀 권선 기술과 유냉 시스템을 적용한 구동 모터는 최고출력 150kW(204PS), 최대토크 300Nm에 97% 이상의 효율을 구현한다.

배터리는 리튬인산철(LFP) 기반 블레이드 배터리로 18.3kWh 용량을 갖췄다. EV 모드만으로 복합 기준 최대 70km 주행이 가능해 도심 출퇴근 구간은 전기차처럼 활용할 수 있다. 최대 3.3kW 출력의 V2L 기능과 18kW급 DC 급속 충전을 지원해 배터리 30%에서 80%까지 약 30분이면 충전된다. 하이브리드 모델에 이런 조합이 적용된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편의·안전 사양은 전 트림 기본 적용

외관은 BYD 글로벌 디자인 총괄 볼프강 에거 팀의 디자인 언어를 중형 SUV 비율에 맞게 다듬었다. 실내는 1.085㎡ 파노라믹 글래스 루프와 전동 선쉐이드, 앞좌석 통풍·열선, 뒷좌석 열선과 리클라이닝을 기본 적용했다. 트렁크 용량은 기본 425리터, 뒷좌석 폴딩 시 1,440리터까지 늘어난다.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5.6인치 인텔리전트 콕핏, 360도 서라운드 뷰, 인텔리전트 크루즈 컨트롤, 차선 이탈 경고 및 조향 보조, 사각지대 보조, 전방 충돌 경고, 7개 에어백이 트림 구분 없이 기본 구성된다. 유로앤캡 평가에서는 성인 탑승자 보호 90%, 어린이 탑승자 보호 86%를 기록해 최고 등급을 받았다. OTA 무선 업데이트와 애플 카플레이, 안드로이드 오토도 기본 지원한다.

사전 계약은 BYD코리아 홈페이지와 전국 공식 전시장에서 진행 중이다. 국내 소비자가 가격 경쟁력과 기능적 강점을 얼마나 받아들일지는 올 하반기 실제 판매 실적을 통해 확인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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