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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D 휴머노이드 로봇, 8월 실물 공개…테슬라·현대차와 경쟁 격화

참고 이미지사진 Alexander-93 · CC BY-SA 4.0 · 위키미디어 커먼즈 · 16:9로 잘라 씀 · 기사에 나온 차량·현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이 글은 오토헤럴드의 보도에서 출발했습니다. 원문의 사실을 바탕으로, 차주 입장에서 무엇이 달라지는지를 저희가 정리했습니다.

중국 BYD가 자체 개발한 휴머노이드 로봇의 실물 티저를 처음 공개했다. 중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BYD의 오프라인 기술 체험관 디 스페이스(Di Space) 정저우 공식 위챗 계정을 통해 로봇의 윤곽이 담긴 포스터가 올라왔으며, BYD는 오는 8월 자사 최초의 휴머노이드 로봇 시제품을 실물로 공개할 예정이다.

지난 5월 로봇 개발을 공식 선언한 지 약 두 달 만에 실물 공개를 예고한 것으로, BYD 집행부총재 스텔라 리가 전 세계 매장에 로봇 2~3대씩 배치하겠다고 밝힌 지도 두 달밖에 지나지 않았다. 다만 BYD는 2024년 이전부터 비밀리에 관련 프로젝트를 진행해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2024년 말에는 제15사업부 산하에 구체화된 인공지능(Embodied AI) 전담 조직을 신설해 자체 로봇 개발과 함께 다른 로봇 기업과 협업 가능한 오픈 플랫폼 전략도 병행해왔다.

자동차 기술이 그대로 로봇 기술로

이번에 공개될 BYD 로봇에는 자동차 제조 과정에서 검증된 온디바이스 AI 인지 알고리즘, 고성능 배터리 밀도 기술, 자체 개발 정밀 액추에이터(관절 구동계)가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완성차 업체들이 자율주행 개발 과정에서 쌓은 비전 센싱, 판단 AI, 고전압 배터리 제어 기술이 휴머노이드 로봇의 핵심 인프라와 겹치기 때문에, 자동차 산업 전반에서 로봇 개발 경쟁이 빠르게 확산되는 모양새다.

당장 BYD 로봇은 생산 현장 투입보다는 전시장에서 차량을 안내하거나 시연하는 역할에 그칠 전망이다. BYD는 이후 스마트 팩토리 내 부품 운반 등으로 로봇의 역할을 점차 확장해 범용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테슬라의 옵티머스, 현대차그룹의 아틀라스에 이어 BYD까지 실물 공개에 나서면서, 완성차 업체 간 로봇 경쟁은 하드웨어 제조 중심에서 지능형 로보틱스 생태계 경쟁으로 전환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8월 초 공개될 BYD의 첫 로봇이 이 경쟁의 다음 이정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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