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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D 그레이트 씨걸, 씨걸과 돌핀 사이 신형 전기 해치백 연내 출시

사진 Matti Blume · CC BY-SA 4.0 · 위키미디어 커먼즈 · 16:9로 잘라 씀

이 글은 오토헤럴드의 보도에서 출발했습니다. 원문의 사실을 바탕으로, 차주 입장에서 무엇이 달라지는지를 저희가 정리했습니다.

BYD가 소형 전기차 씨걸(Seagull)의 차체를 키운 신규 모델 그레이트 씨걸(Great Seagull)을 올해 말 중국 시장에 선보인다. BYD 오션 시리즈 판매 책임자 장줘는 최근 청두모터쇼에서 신차의 공식 명칭이 그레이트 씨걸로 확정됐으며 2026년 말 이전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BYD는 지난달 신형 씨걸의 실루엣을 공개하며 신모델 출시를 예고했지만 구체적인 제원과 차명은 밝히지 않았다. 이후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의 신에너지차 판매 승인 목록을 통해 주요 제원이 먼저 알려졌다.

씨걸보다 425mm 길어진 차체, 출력도 73% 상승

그레이트 씨걸의 차체 크기는 전장 4205mm, 전폭 1810mm, 전고 1570mm, 휠베이스 2650mm다. 현행 씨걸의 전장이 3780mm인 점을 감안하면 425mm 늘어난 셈으로, 기존보다 한 체급 큰 소형 전기 해치백으로 영역을 넓히는 모습이다. 이에 따라 그레이트 씨걸은 씨걸과 상위 모델인 돌핀 사이에 자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파워트레인도 강화됐다. 중국 당국에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그레이트 씨걸에는 최고출력 95kW, 약 127마력을 내는 전기모터가 탑재된다. 현행 씨걸의 55kW, 약 75마력과 비교하면 출력이 약 73% 높아진 수치다. 일부 외신은 BYD의 차세대 블레이드 배터리 2.0과 플래시 차징 기술이 적용될 가능성을 언급하고 있지만, BYD가 구체적인 배터리 사양이나 충전 성능을 공식 발표한 적은 없어 실제 양산 사양은 추후 공개될 전망이다.

씨걸·돌핀 사이 새로운 수요 공략

BYD는 글로벌 시장에서 씨걸을 돌핀 서프 또는 돌핀 미니라는 이름으로 판매하고 있다. 그레이트 씨걸이 향후 중국 이외 시장에 투입될 경우 기존 소형 전기차 라인업이 한층 세분화될 것으로 관측된다.

공식 판매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현행 씨걸의 중국 판매 가격이 6만 9900위안(약 1400만 원)부터 시작하는 점을 고려하면, 차체와 출력을 키우고 첨단 운전자 보조 기능을 강화한 그레이트 씨걸은 이보다 높은 가격대에서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BYD가 씨걸의 차체를 키운 별도 모델을 추가하는 것은 중국 전기차 시장에서 세분화되는 소형차 수요에 대응하는 동시에 글로벌 시장에서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전기차 라인업을 확대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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