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D 팡청바오 Ti7, 파노라마 글라스 루프 누수 논란...300건 불만 접수
이 글은 카가이의 보도에서 출발했습니다. 원문의 사실을 바탕으로, 차주 입장에서 무엇이 달라지는지를 저희가 정리했습니다.
BYD 산하 SUV 브랜드 팡청바오(FCB)의 중형 전기 SUV Ti7이 파노라마 글라스 루프 품질 문제로 논란에 휩싸였다. 중국 차주들은 웨이보 등 SNS를 통해 글라스 루프 왼쪽 뒷부분 모서리가 헐거워지면서 누수와 풍절음이 심해지고, 후방 충전 포트 주변에 물이 고이는 현상이 나타난다고 주장하고 있다. 중국 자동차 소비자 불만 접수 플랫폼 12365auto에는 지난해 9월 Ti7 출시 이후 관련 불만이 300건 접수됐다.
차주들 주장에 따르면 문제는 차량 인도 후 1주일 이내에 나타났고, 헐거워진 유리 패널을 다시 고정해도 일시적인 조치에 그쳤다고 한다. 첫 불만은 지난 4월 30일 EV 버전 출시 이후 접수됐으며, 문제는 EV 모델에서만 보고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버전에서는 사례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소비자 가이드 플랫폼 SMZDM에는 지붕 누수로 충전 포트가 침수됐다는 신고가 지난달 23일 올라왔으나 현재는 삭제된 상태다.
생산량 급증과 겹친 시점
전문가들은 글라스 루프 조립 과정에서 접착 불량이나 힘의 불균형 같은 생산 공정 문제일 가능성을 제기한다. 실제로 BYD와 FCB는 지난 5월과 6월 Ti7 전기차 생산량을 각각 1,800대, 4,554대로 늘렸는데, 이 증산 시점과 지붕 문제 보고 시점이 겹친다는 지적이다. 문제가 EV 모델에만 국한된 점을 볼 때 설계 자체의 결함 가능성은 낮게 평가되고 있다.
BYD와 FCB 딜러들은 접수된 300건의 불만 중 99.2%에 대응했다고 밝혔지만, 차주들의 불만은 여전하다. 한 차주는 애프터서비스 담당자로부터 불만 게시글을 삭제하면 보상해주겠다는 제안을 받았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현재까지 유리 지붕 분리와 관련해 공식 접수된 불만은 31건이며, BYD 측은 이 문제를 관계 당국에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한국 도입 가능성에 관심 집중
Ti7은 중국 내에서 지난해 12월 3만4,086대가 팔리며 SUV 판매 3위에 오를 만큼 인기를 끌었으나, 올해 5월 판매량은 1만7,510대로 절반 수준까지 떨어졌다. 중국에서는 FCB Ti7으로, 수출 시장에서는 BYD Ti7이라는 이름의 PHEV·전기 모델로 출시될 예정이다. 내년 국내 도입 가능성이 거론되는 모델이라 이번 품질 논란의 향후 대응 방향에 관심이 모인다. BYD는 조만간 공식 입장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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