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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D 전기차, 7월부터 국비 보조금 대상서 제외...현대차·기아는 통과

참고 이미지사진 Alexander Migl · CC BY-SA 4.0 · 위키미디어 커먼즈 · 16:9로 잘라 씀 · 기사에 나온 차량·현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이 글은 오토헤럴드의 보도에서 출발했습니다. 원문의 사실을 바탕으로, 차주 입장에서 무엇이 달라지는지를 저희가 정리했습니다.

7월 1일부터 중국 BYD의 전기차는 국내에서 국비 보조금을 받을 수 없게 된다. 기후에너지환경부가 30일 공개한 2026년도 전기자동차 보급사업 수행자 평가 결과에서 BYD가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대상에서 빠졌기 때문이다. 반면 현대자동차, 기아, 테슬라, BMW, 메르세데스 벤츠 등 대부분의 주요 브랜드는 자격을 유지했다.

이번 평가는 개정된 보조금 업무처리지침에 따라 처음 시행됐다. 보조금을 단순한 구매 지원이 아니라 국내 전기차 산업 기반과 서비스 경쟁력 강화 수단으로 활용하겠다는 취지다. 평가 기준은 가점 없이 100점 만점에 60점 이상을 받아야 통과하도록 정해졌고, 기술개발 역량(10점), 공급망 기여도(40점), 환경정책 대응(15점), 사후관리와 사업 지속성(20점), 안전관리(15점) 다섯 항목으로 심사가 이뤄졌다. 이 중 공급망 기여도가 전체의 40%를 차지해 가장 비중이 컸다.

35개 업체 중 27곳 선정

차종별 중복 신청을 포함해 35개 업체가 평가에 참여했고 27개 업체가 최종 통과했다. 승용 부문은 현대차, 기아, BMW, 메르세데스 벤츠, 르노코리아, 볼보자동차, 폭스바겐그룹, 테슬라, 폴스타, KGM 등 10개 업체가 이름을 올렸다. 화물차는 현대차, 기아, KGM, 타타대우모빌리티 등 9개 업체, 승합차는 현대차, KGM커머셜, 범한자동차 등 8개 업체가 선정됐다.

정부는 업체별 세부 점수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BYD가 배점이 가장 높은 공급망 기여도와 국내 사업 기반 평가에서 충분한 점수를 얻지 못한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6월 30일까지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을 통해 신청을 완료한 소비자는 기존 기준대로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차값 기준 보조금은 그대로 유지

차량 가격에 따른 보조금 지급 기준은 변동이 없다. 5300만 원 미만 차량은 국비를 전액 지원받고, 5300만 원 이상 8500만 원 미만은 절반을 받는다. 8500만 원 이상 차량은 국비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번 선정 결과는 앞으로 1년간 적용되며, 정부는 내년 상반기 재평가를 통해 지급 대상을 다시 결정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가격 경쟁력만으로는 보조금 혜택을 기대하기 어려워진 만큼, 국내 공급망과 서비스망, 사후관리 체계가 새로운 경쟁 요소로 떠올랐다고 본다. 한 업계 관계자는 7월부터 BYD 구매 고객이 보조금을 받지 못하게 된 만큼 제조사가 자체 할인이나 별도 지원 프로그램을 내놓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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