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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D 블레이드 배터리 분해 영상, 8시간 파괴 실험에도 화재 없어 논란

이 글은 카가이의 보도에서 출발했습니다. 원문의 사실을 바탕으로, 차주 입장에서 무엇이 달라지는지를 저희가 정리했습니다.

BYD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 팩을 분해하는 실시간 영상이 중국에서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분해팀은 배터리 팩을 분쇄, 절단, 망치질하며 8시간에 걸친 파괴 실험을 생중계했는데, 이 과정에서 화재나 폭발이 전혀 발생하지 않아 큰 관심을 끌었다. 영상 공개 후 테스트 방법에 대한 비판이 커지자 분해팀은 추가 기술 설명서를 공개하며 해명에 나섰다.

일부 BYD 지지자들은 분해 과정에서 배터리 팩이 고의로 손상됐거나 테스트 조건이 조작됐다고 주장했다. 이에 분해팀은 급속 충전 온도 테스트 중 에어컨을 사용했다는 의혹을 부인하며, 테스트 전 배터리 방전을 앞당기기 위해 난방만 작동시켰다고 밝혔다. 냉각판 손상 주장도 부인하며 냉각 구조는 전 과정에서 온전했다고 설명했다. 배터리 팩은 구조용 접착제를 약화시키기 위해 분해 전 약 40시간 냉동 보관됐으며, 셀 보존을 위해 열이나 화학 제거제를 쓰지 못해 외부 구조물을 물리적으로 파괴해야 했다고 전했다.

목자형 보강 구조와 573kg 무게

분해 결과 배터리 팩을 여러 구획으로 나누는 目 자 모양의 내부 보강 구조가 확인됐다. 팩은 직렬로 연결된 170개 셀로 구성됐고, 고전압 구획은 전면과 후면에 별도 배치돼 있었다. 통합 DBO 및 BMS 아키텍처를 통해 패키징 복잡성을 줄인 점도 소개됐으며, AC 충전은 차량 전자 제어 시스템에 통합된 온보드 충전기를 거치는 방식으로 확인됐다.

분해팀은 냉매의 상변화를 이용해 열을 전달하는 BYD의 직접 냉각 방식이 효율은 높일 수 있지만, 냉매의 낮은 열용량으로 인해 반복 급속 충전 시 열 분포 일관성에 의문이 있다고 지적했다. 배터리 팩 전반, 특히 모듈과 버스바, 배선 주변에 구조용 접착제가 광범위하게 쓰여 분해 난이도가 매우 높았으며, 이는 향후 수리와 재활용에도 어려움을 줄 수 있다고 봤다. 상부 덮개 구조가 없는 설계는 차량 바닥과 시트 장착 구조를 함께 고려한 결정으로 추정됐다.

공개된 배터리 팩 무게는 약 572kg으로, 분해팀은 팩 수준 에너지 밀도를 약 132Wh/kg, 셀 수준 에너지 밀도를 약 179.6Wh/kg으로 추정했다. 팩 통합 효율은 약 73.6%로 계산됐다. 이번 분해는 중국 내 자동차 제조사와 온라인 콘텐츠 제작자 간 법적 분쟁이 늘어나는 가운데 진행돼 더 주목받았다. 실제로 중국 법원은 BYD 시스템에 대해 검증되지 않은 주장을 한 한 자동차 블로거에게 공개 사과와 200만 위안 배상을 명령한 2심 판결을 확정한 바 있다. 분해팀은 이번 결과를 테슬라 4680 배터리를 다룬 해외 분해 프로젝트와 비교하며, 전기차 배터리 구조가 통합될수록 수리와 재활용, 사고 후 서비스의 난이도가 업계 전반에서 높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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