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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D 호주, 연식 표기 오류 1265대 전액환불·교환 보상

참고 이미지사진 Alexander Migl · CC BY-SA 4.0 · 위키미디어 커먼즈 · 16:9로 잘라 씀 · 기사에 나온 차량·현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이 글은 오토헤럴드의 보도에서 출발했습니다. 원문의 사실을 바탕으로, 차주 입장에서 무엇이 달라지는지를 저희가 정리했습니다.

BYD가 호주에서 판매한 일부 차량의 생산연도 표기가 실제와 다르게 안내된 사실이 드러나면서 소비자 반발이 커지고 있다. BYD 호주는 최근 고객들에게 2026년형으로 안내됐던 일부 차량이 실제로는 2025년에 생산된 차량이었다고 통보했다. 문제가 된 차량은 아토 3, 씨라이언 SUV, 샤크 픽업 등을 포함해 총 1265대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BYD는 내부 조사 결과 차량 생산일이 아닌 공장 출고일을 기준으로 연식 정보를 입력하는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 잘못된 정보가 고객 관리 시스템과 판매 서류에 그대로 반영돼 실제 생산연도와 다른 내용이 고객에게 전달됐다는 것이다. BYD 측은 정부 등록 자료에는 정확한 생산 정보가 기재돼 있었다며 소비자를 의도적으로 속이려는 목적은 없었다고 강조했다.

성능은 같아도 중고차 값 걱정

차량 성능이나 품질, 보증 조건에는 차이가 없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지만 소비자들의 반응은 냉담했다. 서류상 생산연도가 1년 차이 나는 것으로 기록되면 향후 중고차 시세에서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BYD는 처음에는 약 1100호주달러, 한화 약 110만 원의 보상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제시했으나 비판이 확산되자 보상 범위를 확대했다.

현재 피해 고객들은 차량을 반납하고 전액 환불을 받거나 동일 가격으로 2026년 생산 차량으로 교환할 수 있다. 프로모션 기간 중 구매한 고객에게는 기존 혜택도 그대로 유지된다. 기존 차량을 계속 이용하고 싶은 고객은 최초 제시됐던 1100호주달러 보상금을 선택할 수도 있다.

성장세 속 이미지 관리 부담

이번 사태는 최근 호주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 중인 BYD에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BYD는 올해 4월부터 6월까지 호주 자동차 시장에서 토요타에 이어 판매 2위를 기록하며 포드, 기아, 현대차, 마쓰다 등을 앞질렀다. 판매량이 급증하는 시점에 불거진 표기 오류 논란이 브랜드 신뢰도에 어떤 영향을 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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