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스턴마틴 DB5 헌정 브라이틀링 탑 타임 시계 3종 공개
이 글은 모터피디의 보도에서 출발했습니다. 원문의 사실을 바탕으로, 차주 입장에서 무엇이 달라지는지를 저희가 정리했습니다.
브라이틀링과 애스턴마틴이 양사 파트너십의 첫 결과물로 '탑 타임 B01 크로노그래프 41 애스턴마틴 DB5 헌정 에디션'을 2026년 7월 22일 공개했다. 애스턴마틴의 상징적 모델 DB5에서 영감을 받은 세 가지 한정판으로 구성됐으며, 2026년 7월부터 전 세계에서 순차 판매된다.
1963년 처음 공개된 DB5는 영화와 대중문화 속 아이콘으로 자리 잡은 모델이다. 브라이틀링도 1960년대 탑 타임 크로노그래프로 스포츠 워치의 기준을 제시한 바 있다. 특히 1965년 영화 썬더볼에서 숀 코너리가 DB5와 함께 탑 타임 Ref. 2002를 착용하며 두 브랜드는 대중문화 속에서 이미 한 번 만난 적이 있다. 당시 시계는 007 시리즈 최초로 Q의 개조를 거친 워치이기도 했다.
세 가지 한정판, 등급별 희소성 전략
이번 컬렉션은 스테인리스 스틸 실버 다이얼(1022피스), 스틸 플래티넘·블랙 래커 다이얼(315피스), 18K 레드 골드 오닉스 다이얼(250피스)의 세 가지로 나뉜다. 오닉스 다이얼은 브라이틀링이 처음으로 천연 오닉스를 적용한 모델이다. 디자인에는 DB5의 실내를 참고한 요소가 두루 반영됐다. 쿠션형 케이스와 홈이 있는 케이스 모서리, 머시룸 형태 푸셔로 1960년대 크로노그래프 분위기를 재현했고, 원형과 사각형을 결합한 스퀘어클 서브다이얼은 클래식 자동차 계기판을 연상시킨다. DB5의 우드 스티어링 휠에서 착안한 우드 이너 링, 자동차 시트 질감을 표현한 그라데이션 레더 스트랩도 눈에 띄는 부분이다.
세 모델 모두 COSC 인증을 받은 브라이틀링 매뉴팩처 칼리버 01을 탑재했다. 컬럼 휠과 수직 클러치 구조로 크로노그래프 작동의 정밀도를 높였고, 약 70시간의 파워리저브를 제공한다. 사파이어 크리스털 케이스백 너머로 보이는 무브먼트에는 애스턴마틴 전용 인그레이빙 로터가 적용됐으며, 모델별로 로듐 도금 또는 18K 레드 골드로 마감된다.
자동차·시계 협업, 소장 목적이 우선
자동차 브랜드와 하이엔드 워치 브랜드의 협업은 새로운 흐름은 아니지만, 이번처럼 007 시리즈라는 대중문화 코드를 직접 소환한 사례는 관심을 끌기 충분하다. 다만 이런 한정판 모델은 실사용보다 소장을 목적으로 구매되는 경우가 많아, 실제 반응은 향후 리셀 시장 가격 추이를 통해 더 명확히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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