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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아틀라스, 월드컵 하프타임 퍼포먼스에 해외 언론 주목

참고 이미지사진 Stephen Craven · CC BY-SA 2.0 · 위키미디어 커먼즈 · 16:9로 잘라 씀 · 기사에 나온 차량·현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이 글은 모터피디의 보도에서 출발했습니다. 원문의 사실을 바탕으로, 차주 입장에서 무엇이 달라지는지를 저희가 정리했습니다.

지난 5일(현지시각) 미국 뉴저지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컵 16강전 하프타임에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 보스턴다이나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가 등장해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아틀라스는 축구 선수들의 골 세리머니를 재현하고 축구공을 주심에게 전달하는 동작을 보여줬으며, 포춘·블룸버그·로이터·애드위크 등 해외 주요 매체가 이를 비중 있게 다뤘다.

포춘은 이번 시연을 두고 월드컵 역사상 없었던 일이라 평가하며, 아틀라스가 기존 산업용 로봇과 달리 스스로 학습하고 환경에 적응하는 방식으로 움직인다고 소개했다. 보스턴다이나믹스 관계자는 이 학습 방식이 대규모 언어모델(LLM)의 학습 방식과 유사하다고 설명했다. 프로 축구 선수들의 경기 영상과 모션 캡처 데이터를 바탕으로 시뮬레이션 환경에서 수백만 차례 반복 학습을 거쳐, 사람이 오랜 기간 걸려 익히는 동작을 약 24시간 만에 학습할 수 있다는 내용도 함께 전해졌다. 경기장 잔디처럼 변수가 많은 환경에 맞춰 보행 학습을 새롭게 설계했으며, 실시간 연산이 아닌 훈련으로 형성된 반응 체계가 적용됐다고 밝혔다.

공장 투입 앞둔 실증 무대

블룸버그는 이번 시연이 올해 1월 CES에서 양산형 모델이 공개된 이후 첫 공개 시연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야외 경기장에서의 시험 운영이 향후 공장 배치를 위한 엔지니어링 데이터를 확보하는 과정이었다는 설명도 나왔다. 로이터는 수만 명이 모인 경기장에서는 기존 와이파이 통신을 쓸 수 없어 별도의 무선 통신 장치를 구축해야 했다고 전했다.

현대차그룹은 위험도가 높고 반복적인 작업의 자동화를 위해 휴머노이드 로봇 양산을 추진 중이며, 2028년부터 미국 생산공장에 아틀라스를 순차적으로 투입할 계획이다. 애드위크는 이번 퍼포먼스가 실제 환경에서의 수행 능력을 처음 공개적으로 보여준 사례이자, 휴머노이드 로봇이 월드컵 경기에 결합한 첫 사례라고 평가했다. 아틀라스에는 인간의 움직임을 로봇에 옮기는 리타게팅 기술, 시뮬레이션 기반 강화학습, 전신제어 기술 등이 적용됐다. 현대차그룹은 앞서 지난 6월 월드컵 캠페인 영상 '스쿨 오브 풋볼'을 공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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