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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직거래 피해 80% '상태 허위 고지', 붕붕마켓 체크리스트 공개

이 글은 모터피디의 보도에서 출발했습니다. 원문의 사실을 바탕으로, 차주 입장에서 무엇이 달라지는지를 저희가 정리했습니다.

중고차 C2C 직거래 플랫폼 붕붕마켓이 6월 23일 소비자 피해 예방을 위한 중고차 직거래 체크리스트를 공개했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접수된 중고차 피해구제 신청 330건 중 80%가 고지 내용과 실제 차량 상태가 달랐던 사례로 확인되면서, 거래 전 점검 절차의 중요성이 다시 부각되고 있다.

등록원부 조회부터 시운전까지

붕붕마켓이 제시한 체크리스트는 자동차등록원부 조회를 첫 단계로 꼽는다. 판매자와 실소유주가 동일한지, 압류나 저당이 설정돼 있는지를 확인해야 명의 이전 과정에서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이어 카히스토리를 통해 보험 처리 사고 내역, 침수 전손 여부, 소유자 변경 횟수를 조회하되, 자비 수리 차량은 기록에 남지 않으므로 실차 점검을 병행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자동차세와 과태료 미납 여부도 확인 대상이다.

실차 점검은 밝은 낮 시간대 평지에서 진행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차량을 한 바퀴 돌며 패널 간 간격과 색상이 일정한지 살피고, 특정 부위의 색감 차이나 불규칙한 간격이 있다면 사고 수리 이력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보닛을 열어 엔진 주변의 과도한 기름때나 탁한 냉각수 색상도 확인 포인트로 꼽혔다. 실내에서는 에어컨과 히터를 강하게 작동시켜 곰팡이나 진흙 냄새가 나는지 점검하는 것이 침수 차량 판별에 도움이 된다. 창문, 와이퍼, 공조장치, 내비게이션, 오디오 등 전자 기능도 하나씩 직접 작동해 보는 것이 권장된다. 시운전은 짧은 거리라도 반드시 거쳐 핸들 쏠림, 브레이크 밀림, 방지턱 통과 시 하체 이상 소음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계약 단계에서는 국토교통부 자동차양도증명서(직거래용)를 사용하고, 구두로 약속한 내용은 특약 사항으로 계약서에 반드시 기재해야 이후 분쟁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붕붕마켓은 실소유주만 차량을 등록할 수 있도록 명의 일치 인증을 의무화해 허위 매물과 대리 판매를 원천 차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딜러 없이 판매자와 구매자가 수수료 없이 직접 거래하면서도 차량 진단, 보험, 명의이전, 탁송, 썬팅까지 앱 하나로 처리할 수 있는 구조다. 현대·기아 차량 대상으로는 140여 개 항목을 전문가가 점검하는 안심 진단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붕붕마켓 관계자는 “중고차 직거래는 시세보다 수백만 원 저렴하게 살 수 있는 기회지만 절차를 건너뛰면 그 차액보다 더 큰 수리비 청구서가 돌아오는 경우가 많다”며 “허위 매물과 불투명한 차량 상태라는 두 가지 핵심 리스크를 플랫폼 차원에서 해소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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