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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국내 첫 400kW 초급속 충전기 4기 설치…80% 충전 8.5분

참고 이미지사진 Alexander-93 · CC BY-SA 4.0 · 위키미디어 커먼즈 · 16:9로 잘라 씀 · 기사에 나온 차량·현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이 글은 모터피디의 보도에서 출발했습니다. 원문의 사실을 바탕으로, 차주 입장에서 무엇이 달라지는지를 저희가 정리했습니다.

BMW 그룹 코리아가 국내 최초로 공용 400kW 초급속 충전기를 설치하고 운영을 시작했다. 서울역 인근 BMW 차징 허브 라운지에 2기, 인천 영종도 BMW 드라이빙 센터에 2기 등 총 4기가 설치됐다. 800V 아키텍처 전기차 기준 80kWh 배터리를 10%에서 80%까지 8.5분 만에 충전할 수 있다. 기존 100~200kW급 급속 충전기 대비 2~4배에 달하는 출력이다.

400V 차량도 체감할 수 있는 변화

이번 초급속 충전기의 특징은 단순히 최고 출력을 높인 데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800V 아키텍처를 쓰는 더 뉴 BMW iX3 같은 차량은 물론, 400V급 전기차 운전자도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일반적으로 400V급 차량은 충전기의 전류 한도 탓에 충전 속도가 제한되는데, 이번 충전기는 최대 전류를 500A까지 끌어올려 최대 가용 출력을 약 200kW까지 확보했다. 그 결과 400V급 차량도 충전 소요 시간이 약 1.7배 단축된다. 특정 고전압 차량 소유자만의 특권이 아니라 더 넓은 이용자층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인프라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발열·소음·안전 대책도 함께 적용

고출력 충전 시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발열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강제 공랭식에 수랭식 냉각 시스템을 병행 적용했다. 이를 통해 케이블과 커넥터의 과열을 막고, 출력 저하 없이 안정적인 충전 성능을 유지하도록 했다. 작동 소음은 65dB 이하로 낮췄으며, 과전압·과전류 보호, 누설·케이블 과열·냉각 이상 감지, 비상 정지 버튼 등 복수의 안전 장치도 탑재됐다.

BMW 그룹 코리아는 2022년 말부터 전국에 BMW 차징 스테이션을 순차적으로 열어왔고, 2023년에는 중장기 충전 인프라 확장 프로젝트 '차징 넥스트'를 발표한 바 있다. 현재까지 전국에 총 3,030기의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했으며, 올해 안에 4,000기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2024년에는 서울역 인근에 라운지형 충전 공간 'BMW 차징 허브 라운지'를 선보였고, 올해는 'ESG 차징 스테이션'도 개소하며 프리미엄 충전 인프라를 넓혀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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