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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코리아, 400kW 초급속 충전기 국내 첫 공용 가동

참고 이미지사진 Matti Blume · CC BY-SA 4.0 · 위키미디어 커먼즈 · 16:9로 잘라 씀 · 기사에 나온 차량·현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이 글은 오토헤럴드의 보도에서 출발했습니다. 원문의 사실을 바탕으로, 차주 입장에서 무엇이 달라지는지를 저희가 정리했습니다.

BMW 그룹 코리아가 일반 고객도 이용할 수 있는 400kW급 초급속 충전기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구축하고 운영을 시작했다. 서울역 인근 BMW 차징 허브 라운지와 인천 영종도 BMW 드라이빙 센터에 각각 2기씩, 총 4기가 설치됐다. 기존 100~200kW급 급속 충전기 대비 최대 2~4배 높은 출력을 낸다.

올해 출시될 더 뉴 BMW iX3처럼 800V 전기 시스템을 탑재한 차량은 이번 충전기에서 최대 성능을 온전히 활용할 수 있다. BMW에 따르면 80kWh급 배터리 기준 잔량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약 8분 30초가 걸린다.

400V 차량도 충전 시간 단축

이번 충전기는 800V 차량 전용 설비가 아니다. 최대 전류 500A까지 지원하도록 설계돼 기존 400V 기반 전기차도 약 200kW 수준의 출력을 활용할 수 있으며, 충전 시간은 기존 대비 약 1.7배 줄어든다. 이는 최신 800V 전기차 소유자뿐 아니라 이미 시장에 나와 있는 다수의 400V 전기차 이용자에게도 실질적인 체감 변화를 줄 수 있는 부분이다.

고출력 충전 시 발생하는 발열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수랭식 냉각 시스템을 적용했다. 공랭 방식보다 케이블과 커넥터 온도 관리에 효과적이어서 과열을 방지하고 출력 저하 없이 고출력 충전 성능을 유지한다. 충전기 작동 소음도 65dB 이하로 낮췄고, 과전압·과전류 보호, 누설전류 감지, 케이블 과열 감지, 냉각 이상 감지, 비상 정지 버튼 등 안전 장치도 갖췄다.

충전 인프라 확대 흐름 속 도입

BMW 그룹 코리아는 2022년부터 개방형 BMW 차징 스테이션을 구축해왔고, 2023년 발표한 차징 넥스트 프로젝트를 통해 현재까지 전국에 3030기의 충전기를 설치했다. 올해 안에 4000기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휴식 공간을 결합한 차징 허브 라운지를 선보였고, 올해는 ESG 차징 스테이션도 확대하고 있다. 이번 400kW 초급속 충전기 도입은 이런 인프라 확장의 연장선에서, 800V 전기차 시대를 대비하면서도 기존 400V 전기차 이용자까지 아우르려는 시도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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