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뉴 7시리즈, 돌비 애트모스 탑재 36개 스피커 1965W 오디오 공개
이 글은 오토헤럴드의 보도에서 출발했습니다. 원문의 사실을 바탕으로, 차주 입장에서 무엇이 달라지는지를 저희가 정리했습니다.
돌비와 BMW가 차량 오디오를 새롭게 정의하는 협업 결과물을 내놨다. 24일부터 열리는 2026 베이징 국제 모터쇼에서 돌비의 차세대 음향 기술인 돌비 애트모스를 적용한 BMW 뉴 7시리즈가 처음 공개된다. 이번 협업은 차량 내 오디오를 단순히 소리를 듣는 수준에서 벗어나 공간 전체를 활용하는 몰입형 경험으로 확장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신형 7시리즈에는 바워스앤윌킨스 다이아몬드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이 탑재돼 돌비 애트모스를 구현한다. 최대 36개의 고성능 스피커와 1965와트 출력으로 구성되며, 루프에 장착된 3D 채널과 헤드레스트 스피커 등을 통해 입체적인 사운드 환경을 만든다. 돌비 애트모스는 소리를 3차원 공간에 배치해 움직임과 위치를 정교하게 표현하는 기술로, 기존 스테레오나 서라운드 방식보다 훨씬 강한 몰입감을 준다.
전기 SUV로도 확대
양사는 7시리즈를 시작으로 향후 전기 SUV 등 차세대 라인업으로 기술 적용을 넓힐 계획이다. 대표적으로 BMW iX3 롱휠베이스 모델이 포함될 전망이며, 이번 모터쇼 전시 기간에도 돌비 애트모스가 적용된 7시리즈와 iX3 롱휠베이스가 함께 전시된다. 관람객들은 현장 데모 프로그램을 통해 실제 차량에서 돌비 애트모스 사운드를 체험할 수 있다.
업계에서는 이런 변화가 자동차 산업 전반의 흐름을 반영한다고 본다. 카운터포인트 리서치가 중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차량 구매 시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의 중요도가 빠르게 높아지고 있으며, 특히 몰입형 사운드가 가장 선호도 높은 프리미엄 요소로 꼽힌다. 존 쿨링 돌비 엔터테인먼트 수석 부사장은 자동차가 더 이상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니라 연결된 디지털 라이프의 중심 공간으로 변하고 있으며, 스튜디오급 사운드 제공이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오디오 시스템이 차량 선택의 주요 기준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이번 발표는 프리미엄 세단을 넘어 SUV 등 다양한 차급으로 몰입형 사운드 기술이 확산되는 흐름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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