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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7시리즈, 크롬 대신 블랙 트림 신모델 출시

사진 Matti Blume · CC BY-SA 4.0 · 위키미디어 커먼즈 · 16:9로 잘라 씀

이 글은 모터피디의 보도에서 출발했습니다. 원문의 사실을 바탕으로, 차주 입장에서 무엇이 달라지는지를 저희가 정리했습니다.

BMW 코리아가 플래그십 세단 7시리즈에 블랙 트림을 추가한 신규 모델 두 종을 출시했다. 대상 모델은 BMW 740i xDrive M 스포츠 리미티드와 BMW 740d xDrive M 스포츠로, 가격은 각각 1억 6,080만 원과 1억 5,070만 원이다(부가세 포함, 개별소비세 3.5% 기준).

크롬 대신 블랙 하이글로스

이번 블랙 트림의 핵심은 기존 실버 크롬 마감을 블랙 하이글로스로 바꾼 것이다. 사이드 미러 블레이드, 사이드 윈도우 프레임, 도어 핸들, 사이드 실 커버 등 외관 주요 요소 전반에 적용됐다. 7시리즈 고유의 비율과 플래그십 세단으로서의 품격은 유지하면서도 인상은 한층 강렬해졌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파워트레인은 기존과 동일하다. 740i xDrive M 스포츠 리미티드는 트윈파워 터보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을 얹어 최고출력 381마력, 최대토크 55.1kg·m을 낸다. 740d xDrive M 스포츠는 같은 구성의 디젤 엔진으로 최고출력 299마력, 최대토크 68.3kg·m을 발휘한다. 두 모델 모두 48볼트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지능형 사륜구동 BMW xDrive가 기본 탑재된다.

대형차 판매 1위 이어가는 7시리즈

BMW 7시리즈는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집계 기준 올해 1~5월 순수전기 모델 i7을 포함해 누적 2,590대가 판매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약 7% 늘어난 수치로, 5개월 연속 수입 전체 대형차 부문 판매 1위를 지키고 있다. BMW 코리아는 7시리즈를 비롯한 럭셔리 클래스 전용 멤버십 'BMW 엑설런스 클럽'을 통해 칸 영화제 VIP 초청,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우선 초청, 제주 럭셔리 클래스 렌터카, 에어포트 서비스 등 오너십 전반에 걸친 프리미엄 경험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크롬에서 블랙으로의 전환은 최근 수입 고급차 시장 전반에서 나타나는 흐름이다. 반짝이는 크롬 몰딩이 상징하던 럭셔리의 문법이 절제된 블랙 하이글로스로 옮겨가는 중이다. 다만 7시리즈의 판매 1위 배경에는 경쟁 모델의 공백 효과와 멤버십 프로그램 같은 요소도 함께 작용하고 있어, 블랙 트림이라는 단순한 변화가 실제 구매 수요로 얼마나 이어질지는 하반기 판매 흐름을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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