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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220i 액티브 투어러, 실용성과 운전 재미 함께 담은 컴팩트 MPV

이 글은 오토헤럴드의 보도에서 출발했습니다. 원문의 사실을 바탕으로, 차주 입장에서 무엇이 달라지는지를 저희가 정리했습니다.

BMW가 SUV 중심으로 재편되는 시장 흐름 속에서도 컴팩트 세그먼트를 포기하지 않고 있다. 그 중심에 있는 모델이 220i 액티브 투어러다. 서울 도심과 경기도 일대에서 고속도로와 와인딩 구간을 포함한 시승을 통해 이 모델이 왜 여전히 존재감을 유지하는지 확인할 수 있었다.

외관은 대형 키드니 그릴과 날렵한 LED 헤드램프, 낮게 깔린 전면부로 일반적인 MPV보다는 BMW 스포츠 액티비티 모델에 가까운 인상을 준다. 길게 이어지는 루프라인과 슬림한 비율 덕분에 실제보다 날렵해 보이는 실루엣도 특징이다. 실내는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한 최신 디자인 언어가 반영됐고, 플로팅 타입 센터 콘솔로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 기본 적재공간은 470리터이며 최대 1455리터까지 확장돼 SUV 못지않은 실용성을 제공한다.

주행 감각이 남다르다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204마력의 2.0리터 BMW 트윈파워 터보 엔진에 7단 듀얼클러치 변속기가 조합된다. 가속 페달을 밟는 순간 차체가 가볍게 튀어나가는 반응성이 인상적이며, 저속 도심 구간에서도 답답함 없이 자연스러운 변속감을 보여준다. 서울 시내 정체 구간에서도 차체 크기에 비해 민첩한 움직임을 유지했고, 스티어링 반응도 빠른 편이라 차선 변경 시 지연감이 크지 않았다.

고속도로에서는 차체 높이가 있는 편임에도 직진 안정성이 단단하게 유지됐고, 속도를 올릴수록 하체가 노면을 눌러주는 감각이 살아났다. 풍절음과 노면 소음 억제도 우수해 장거리 주행에서 안정감을 더했다.

와인딩 구간에서는 예상보다 큰 순발력을 보였다. 코너 진입 시 앞머리 반응이 빠르고, 연속 코너에서도 차체 흐름이 자연스러워 운전자가 의도한 라인을 비교적 정확하게 따라갔다. 급제동 상황에서도 차체 흔들림 없이 안정적으로 속도를 줄였고, 반복 제동에서도 제동감 변화가 크지 않았다.

종합하면 220i 액티브 투어러는 공간 활용성에 머무르지 않고 BMW 특유의 운전 재미를 함께 담아낸 모델이다. 패밀리카가 필요하면서도 운전 재미를 포기하고 싶지 않은 소비자에게 설득력 있는 선택지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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