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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E클래스 중고차값, 8월 수입차 중 낙폭 가장 커

사진 Oleg Yunakov · CC BY-SA 4.0 · 위키미디어 커먼즈 · 16:9로 잘라 씀

이 글은 오토헤럴드의 보도에서 출발했습니다. 원문의 사실을 바탕으로, 차주 입장에서 무엇이 달라지는지를 저희가 정리했습니다.

엔카가 공개한 8월 중고차 시세 자료에 따르면 메르세데스 벤츠 E 클래스가 주요 수입차 모델 가운데 가장 큰 폭의 시세 하락을 기록했다. 2023년식, 주행거리 6만km, 무사고 차량을 기준으로 분석한 37개 모델의 평균 시세는 전월 대비 1.43% 떨어졌는데, E 클래스 W213 E350 4MATIC 익스클루시브는 4.10% 하락해 전체 평균의 약 2.9배에 달했다. 같은 브랜드의 C 클래스 W206 C300 4MATIC AMG 라인도 3.43% 내렸다.

수입차 평균 웃돈 하락폭

수입차 평균 하락률은 0.99%였는데, E 클래스는 이보다 4배 이상 더 떨어진 셈이다. 볼보 XC90 B6 얼티메이트 브라이트(3.36%), 아우디 Q5 45 TFSI 콰트로 프리미엄(3.33%), A6 45 TFSI 프리미엄(3.16%) 등도 3%대 하락폭을 보이며 전통 인기 수입 세단들의 시세 약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국산차는 평균 1.77% 하락해 수입차보다 낙폭이 컸다. 현대차 캐스퍼 인스퍼레이션이 6.25% 급락했고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기아 카니발, 스포티지 등도 2~3%대 하락을 기록했다.

전기차·하이브리드는 상대적 강세

같은 기간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모델은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아이오닉5 롱레인지 프레스티지는 1.44%, EV6 롱레인지 어스는 0.76% 하락에 그쳤고, 테슬라 모델3 롱레인지 AWD와 모델Y 롱레인지 AWD는 오히려 각각 3.32%, 3.05% 시세가 올랐다. 엔카는 FSD 국내 적용 확대에 따른 관심 증가가 모델3 수요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했다. 하이브리드 중에서는 기아 쏘렌토 HEV가 1.11% 올라 국산차 가운데 유일하게 시세 상승을 기록했으며, 렉서스 ES300h도 1.19% 올랐다.

엔카는 휴가철과 폭염으로 구매 활동이 위축되며 8월 중고차 시장이 계절적 비수기에 접어들었다고 설명했다. 전체적으로는 하락세였지만 파워트레인과 모델에 따라 등락이 엇갈리면서, 특히 벤츠 E 클래스 등 전통 인기 세단의 낙폭이 커진 점이 이번 시세 자료의 특징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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