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E클래스 5월 판매 급감, 수입차 4위로 밀려나
이 글은 카가이의 보도에서 출발했습니다. 원문의 사실을 바탕으로, 차주 입장에서 무엇이 달라지는지를 저희가 정리했습니다.
벤츠코리아의 대표 모델인 E클래스가 올해 4월부터 판매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가장 최근인 5월 실적 기준으로는 수입차 순위 4위까지 내려앉았다.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이 절반 수준으로 줄어 다른 순위권 차량들에 비해 하락폭이 두드러진다.
할인 축소가 부른 판매 감소
하락의 배경에는 할인 정책 변화가 있다. 기본형 트림인 E200 아방가르드는 지난 3월 강력한 프로모션을 통해 실구입가가 5000만원 후반에서 6000만원대 초반까지 떨어졌고, 이 덕분에 모델 Y에 이어 수입차 2위 자리를 지키기도 했다. 그러나 벤츠코리아가 4월 딜러제를 폐지하고 직판 체제로 전환한 이후 판매량이 지속적으로 줄었다. 대폭 할인과 재고 소진이 맞물리면서 E200 아방가르드는 단종됐고, 후속으로 E200 익스클루시브가 새롭게 출시됐다.
새 모델은 아우디 A6 등 경쟁 모델의 공세에 맞서 사양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스포티한 아방가르드 대신 고급형 트림에만 쓰이던 익스클루시브의 외장 디자인을 적용했고, HUD 등 그동안 부족했던 편의 사양도 추가했다. 문제는 가격이었다. 7660만원으로 출시됐지만 초기 프로모션이 약해 실구입가가 7000만원 초반대에 머물렀고, 이는 곧바로 판매 급감으로 이어졌다.
6월 할인 확대, 반등 여부 주목
예상 밖의 부진에 놀란 벤츠코리아는 6월 들어 할인 폭을 크게 늘려 실구입가를 6700만원대까지 낮췄다. 이에 따라 6월 판매량이 반등할지 관심이 모인다.
현재 수입 프리미엄 세단 시장에서는 1000만원대 할인이 기본값처럼 자리 잡았고, 1500만원 이상 할인이 적용되지 않으면 판매가 줄어드는 흐름이 반복되고 있다. 출시 초기부터 합리적인 가격을 책정하려는 노력이 필요해 보인다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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