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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틀리 첫 전기차 토르칼, 곡면 디스플레이·수작업 크리스털 실내 공개

참고 이미지사진 Stephen Craven · CC BY-SA 2.0 · 위키미디어 커먼즈 · 16:9로 잘라 씀 · 기사에 나온 차량·현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이 글은 오토헤럴드의 보도에서 출발했습니다. 원문의 사실을 바탕으로, 차주 입장에서 무엇이 달라지는지를 저희가 정리했습니다.

벤틀리가 브랜드 최초의 순수전기차 토르칼(Torcal)의 실내 디자인 일부를 공개했다. 세로형 곡면 디스플레이와 수작업 크리스털 장식, 물리식 조작계를 함께 배치해 전기차의 디지털 환경과 기존 벤틀리의 소재·제작 방식을 동시에 반영했다.

최근 공개된 티저 영상에는 대시보드와 센터콘솔, 도어 패널 일부가 담겼다. 운전석 앞에는 곡면 디지털 계기판을 두고 중앙에는 아래로 갈수록 휘어지는 세로형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화면 하단에는 공조와 시트 정보를 표시하는 별도 영역도 마련됐다.

디지털 기능이 늘었지만 센터콘솔에는 금속 소재의 물리 버튼과 다이얼이 그대로 남았다. 엔진 시동 버튼을 연상시키는 전원 버튼과 회전식 조작계, 널링 가공을 적용한 공조장치가 자리하고, 스포츠·컴포트 주행 모드는 버튼으로 직접 고를 수 있게 구성했다. 도어 패널에는 여러 능선이 반복되는 입체 표면을, 대시보드에는 금속과 목재 장식을 사용했다. 원형 송풍구와 조수석의 가로형 장식은 기존 벤틀리 실내 특징을 이어간다.

컴브리아 크리스털과 협업한 수작업 장식

벤틀리는 영국 레이크 디스트릭트의 컴브리아 크리스털과 협업해 토르칼 전용 수작업 크리스털 장식을 개발했다. 크리스털 내부에 조명을 넣어 깊이감과 움직임을 살린 시각 효과를 구현할 예정이다.

외관에는 보석을 형상화한 플로팅 다이아몬드 그릴이 적용된다. 전기차에 맞게 기존 라디에이터 그릴을 새로 해석한 디자인으로, 지난해 공개된 EXP 15 콘셉트의 전면부와 비슷한 방향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후면에는 다이아몬드 패턴의 입체형 테일램프가 달린다. 벤틀리는 오랫동안 써온 다이아몬드 문양을 전기차 시대에 맞춰 조명과 실내 장식 전반으로 확장했다고 설명했다.

토르칼은 벤테이가보다 작은 2열 전기 SUV로 개발되며, 컨티넨탈 GT와 플라잉스퍼, 벤테이가에 이은 브랜드 네 번째 제품군이다. 차명은 스페인 안달루시아의 석회암 지형 엘 토르칼 데 안테케라에서 따왔다. 벤틀리는 1회 충전으로 약 483km(300마일)를 주행하고, 급속 충전 7분에 약 161km(100마일)를 확보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배터리 용량과 모터 출력, 최대 충전 전력 등 구체적 사양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신차는 오는 9월 23일 영국 런던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되며 영국 크루 공장에서 생산된다. 판매 가격과 시장별 출시 일정은 공개 행사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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