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 첫 전기 SUV 토르칼, 제로백 3초대 브랜드 최강 성능 예고
이 글은 오토헤럴드의 보도에서 출발했습니다. 원문의 사실을 바탕으로, 차주 입장에서 무엇이 달라지는지를 저희가 정리했습니다.
벤틀리가 브랜드 최초의 순수전기 SUV '토르칼(Torcal)'의 추가 정보를 공개했다. 벤틀리는 토르칼이 브랜드 역사상 가장 강력한 양산차이자 정지 상태에서 가장 빠르게 가속하는 모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벤틀리 측은 토르칼의 핵심을 단순한 수치 경쟁이 아니라 '힘들이지 않는 성능'으로 정의했다. 4½리터 블로워, 스피드 식스, 6.75리터 V8, 트윈터보 W12로 이어져 온 벤틀리 파워트레인의 전통은 언제든 즉각적으로 꺼내 쓸 수 있는 풍부한 토크였다는 설명이다. 토르칼은 전기모터의 즉각적인 반응으로 이 성격을 새로운 방식으로 구현한다는 구상이다. 정지 가속이나 고속 추월 상황에서도 응답성은 즉각적이되, 그 힘을 탑승자가 부담을 느끼지 않는 범위 안에서 자연스럽게 전달하는 데 개발 초점을 맞췄다고 벤틀리는 밝혔다.
850마력, PPE 플랫폼 기반 전망
일부 외신에 따르면 토르칼은 폭스바겐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PPE(Premium Platform Electric)를 바탕으로 듀얼 모터를 탑재하고 최고출력 약 850마력(634kW)을 낼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현재 벤틀리 내연기관 라인업 중 가장 강력한 771마력의 컨티넨탈 GT 스피드를 웃도는 수치다.
PPE 플랫폼은 포르쉐와 아우디의 주요 전기차에도 쓰이며 800V 전기 시스템을 지원한다. 토르칼에는 아우디 Q6 e-트론 계열의 전륜 모터와 포르쉐 카이엔 일렉트릭 계열의 후륜 모터가 조합되고, 113kWh 배터리가 탑재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바탕으로 정지 상태에서 시속 96km까지 도달하는 데 3초가 채 걸리지 않고, 최고속도는 시속 250km로 제한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형 럭셔리 SUV에 걸맞은 에어 서스펜션, 후륜 조향, 액티브 안티롤 시스템 등의 섀시 기술도 함께 적용될 전망이다. 강력한 출력을 안락함 안에서 제어하겠다는 벤틀리의 개발 방향이 실제 주행에서 어떻게 구현될지는 정식 공개 이후 확인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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