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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틀리, 크루 본사에 신형 페인트 공장 가동…전기차 생산 대비

이 글은 모터피디의 보도에서 출발했습니다. 원문의 사실을 바탕으로, 차주 입장에서 무엇이 달라지는지를 저희가 정리했습니다.

벤틀리모터스가 영국 크루 본사에 새로 지은 페인트 공장을 6월 11일부터 가동하기 시작했다. 연면적 1만 2,500㎡ 규모의 이 시설은 자동차 도색 공장 최초로 자율주행 유도 운반차(AGV) 10대를 도입했으며, 올해 하반기 공개될 벤틀리 최초의 순수 전기차를 포함한 전 모델 생산을 뒷받침하게 된다. 약 100종의 외장 컬러와 새로운 비스포크 도장 공정도 이곳에서 지원한다.

이번 공장은 크루 본사를 첨단 디지털 제조 거점으로 전환하는 벤틀리의 장기 프로젝트 '드림 팩토리'의 핵심 이정표로 꼽힌다. 컨티넨탈 GT, 컨티넨탈 GTC, 플라잉스퍼는 즉시 이 공장에서 도장 공정을 거치며, 벤테이가도 순차적으로 통합될 예정이다.

환경 기준과 작업 효율 동시에 높였다

공장은 2개 층으로 구성돼 있다. 1층은 페인트 장인들의 수작업에 최적화됐고, 상층부 첨단 도장 시스템에서 발생하는 열을 회수해 시설 전체에 재분배하는 방식으로 연중 약 3분의 2 기간 동안 별도 난방 없이 운영이 가능하다. 기존 솔벤트 기반 프라이머를 수성 프라이머로 바꾸고 잔류 열 산화 장치(RTO)를 도입해 도장 과정의 휘발성유기화합물(VOC) 배출량을 최대 98% 줄였으며, 폐기물 발생량도 기존 대비 최대 45% 절감했다.

특히 차체를 각 작업 구간 사이에서 자율적으로 이동시키는 AGV 시스템은 비스포크 도장 요구에 유연하게 대응하면서 공정 효율과 작업 환경을 함께 개선한다. 벤틀리 순수 전기차 생산 라인이 배치될 부지 내 최고령 건물 A1 리노베이션에도 같은 AGV 기술이 적용되고 있어, 향후 전동화 모델 생산 체계와의 연속성도 확보됐다.

안드레아스 레헤 벤틀리모터스 생산 부문 이사회 멤버는 신규 페인트 공장 가동이 드림 팩토리 전략을 실현하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세계 최고 수준의 페인트 품질을 발전시키고 모델 라인업에 걸쳐 차별화된 비스포크 마감 옵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원-오프 컨티넨탈 GT S로 가동 기념

공장 가동을 기념해 단 한 대뿐인 원-오프 컨티넨탈 GT S도 공개됐다. 기존 베르던트 컬러를 진화시킨 새로운 스펙트라플레어 마감이 처음 적용된 이 차량은 스펙트럴 베르던트로 명명됐으며, 자연광 아래 다채로운 색조 변화를 연출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컬러는 향후 바이 뮬리너 익스텐디드 페인트 라인업을 통해 고객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여기에 수작업으로 완성한 고스트 화이트 펄레센트 컬러의 유니언 잭 레이싱 스트라이프가 더해져 벤틀리의 비스포크 철학을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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