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A2 e-트론, 20여 년 만에 소형 전기 해치백으로 부활
이 글은 오토헤럴드의 보도에서 출발했습니다. 원문의 사실을 바탕으로, 차주 입장에서 무엇이 달라지는지를 저희가 정리했습니다.
아우디가 순수전기차 라인업 e-트론의 신규 모델로 소형 해치백 A2 e-트론을 올가을 글로벌 공개한다. 최근 해외에서 포착된 프로토타입은 위장막이 줄어 전면과 측면, 후면 디자인이 상당 부분 드러났다. 차체 비율과 실루엣은 2000년대 판매된 초대 A2를 계승하지만, 세부 디자인에는 아우디의 새로운 전기차 방향성이 반영됐다.
전면부는 작은 사각형 헤드램프가 싱글프레임 그릴 안에 배치되고, 그 위에 별도의 주간주행등 겸 방향지시등이 자리한다. 측면은 돌출된 휠아치와 선명한 숄더라인, 공기저항을 줄인 소형 도어 핸들이 특징이다. 짧은 보닛과 크게 기울어진 앞유리, 뒤로 매끄럽게 떨어지는 루프라인 등은 주행거리 확보를 위한 공기역학 설계로 풀이된다. 형제 모델인 폭스바겐 ID.3와 비교하면 루프가 낮고 후면 기울기가 더 큰 점이 눈에 띈다. 일부 외신은 초대 A2처럼 상하로 나뉜 테일게이트 유리와 지붕 방향으로 들리는 도어 구조가 적용될 가능성을 제기했다.
소형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 공략
아우디가 A2를 다시 꺼낸 배경에는 소형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 확대와 브랜드 엔트리 제품군의 공백이 있다. A2 e-트론은 내연기관 A3 해치백의 전기차 대안 역할을 하면서 최근 생산이 종료된 A1과 Q2의 위치를 일부 이어받을 전망이다. 볼보 EX30을 비롯해 앞으로 나올 BMW, 메르세데스 벤츠의 소형 전기차와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MEB+ 플랫폼 기반, 사양은 미공개
신차는 폭스바겐그룹의 개량형 전기차 플랫폼 MEB+를 기반으로 독일 잉골슈타트 공장에서 생산된다. 배터리 용량과 모터 출력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외신은 폭스바겐 ID.3 네오, 쿠프라 본과 전동화 시스템을 공유할 것으로 예상하며 상위 배터리 모델의 1회 충전 주행거리가 약 644km에 이를 가능성을 제기했다. 구동 방식은 후륜구동이 중심이 될 것으로 보이며, 아우디의 콰트로 사륜구동 시스템은 이번 모델에 적용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아우디는 독일 바이에른 일반도로에서 서스펜션과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조율하고, 스웨덴 북부에서 저온 환경의 파워트레인과 열관리 시스템을 시험하는 등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일부 차종의 출시 우선순위를 낮춘 것과 달리 A2 e-트론은 기존 일정대로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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