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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스턴마틴 발키리, 스파 6시간서 4위…WEC 최고 성적 경신

이 글은 모터그래프의 보도에서 출발했습니다. 원문의 사실을 바탕으로, 차주 입장에서 무엇이 달라지는지를 저희가 정리했습니다.

애스턴마틴의 하이퍼카 발키리가 토탈에너지스 스파 6시간 레이스에서 4위를 기록하며 FIA 세계내구선수권(WEC) 출전 이후 최고 성적을 달성했다. 다음 달 열리는 2026 시즌 르망 24시를 앞두고 나온 결과라 팀 내부적으로도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해리 팅크넬과 톰 갬블이 몰던 #007번 발키리는 지난해 카타르에서 WEC에 데뷔한 이후 열 번째 레이스에서 이번 성적을 냈다. 두 선수는 우승자와 불과 5초 차이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경기 종료 2시간을 남기고 본격적인 전략 경쟁에 뛰어든 팀은 팅크넬의 과감한 추월과 세이프티카 개입 시점을 살린 연료 전략으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팅크넬은 한 랩에서 두 차례 추월로 10위에서 8위까지 올라섰고, 갬블은 경기 막판 두 차례 세이프티카 재개 국면에서 오 루즈 코너의 스핀 차량을 피하며 순위 다툼을 이어가다 종료 5분 전 토요타를 제치고 4위에 안착했다.

팀 전체 성적도 상승세

마르코 소렌센과 알렉스 리베라스가 탄 #009번 발키리는 톱10 경쟁을 이어갔지만 케멜 스트레이트에서 추월을 시도하다 스핀, 리타이어로 마감했다. 그럼에도 이번 스파 결과로 발키리는 지난해 후지·바레인에 이어 최근 WEC 네 경기 연속 포인트 획득을 기록했고, 애스턴마틴은 하이퍼카 제조사 챔피언십 4위에 올랐다. 갬블과 팅크넬은 드라이버 순위 9위다. 예선에서도 두 대 모두 하이퍼폴에 진출해 애스턴마틴 THOR 팀 역사상 최고 예선 성적을 냈다.

같은 대회 LMGT3 클래스에서는 애스턴마틴 밴티지가 이안 제임스, 잭 로비숑, 마티아 드루디의 조합으로 2위에 올랐다. 개막전 이몰라에서 리타이어했던 아쉬움을 만회한 결과다. 경기 후반 세이프티카 상황에서 드루디가 3위로 마쳤지만 2위 차량이 피트레인 규정 위반으로 5초 페널티를 받아 최종 2위로 조정됐다. 이는 밴티지가 2012년 이후 스파에서 거둔 통산 17번째 WEC 포디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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