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스턴마틴 발키리, IMSA 로드 아메리카서 종합 5위로 시즌 최고 성적
이 글은 모터피디의 보도에서 출발했습니다. 원문의 사실을 바탕으로, 차주 입장에서 무엇이 달라지는지를 저희가 정리했습니다.
애스턴마틴의 하이퍼카 발키리가 지난 2일 미국 위스콘신주 로드 아메리카 서킷에서 열린 모튤 스포츠카 인듀어런스 그랑프리에서 종합 5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는 올 시즌 IMSA 웨더테크 스포츠카 챔피언십에 출전한 발키리가 거둔 최고 성적이다. 애스턴마틴 공식 드라이버 로스 건(영국)과 로만 드 안젤리스(캐나다)가 23번 차량을 몰았다.
두 드라이버는 지난해 시즌 최종전인 모튤 쁘띠 르망에서 알렉스 리베라스와 함께 준우승을 차지한 이후, 북미 최고 권위의 스포츠카 시리즈에서 발키리 최고 기록을 다시 썼다. 예선에서 GTP 클래스 8위로 출발한 로스 건은 초반 경쟁력 있는 주행을 펼쳤지만, 두 차례 드라이브 스루 페널티로 선두와 한 랩 차이까지 밀려나며 순위 회복이 필요한 상황에 몰렸다.
막판 추격전으로 만든 5위
이후 로스 건과 로만 드 안젤리스는 빠른 페이스와 전략으로 반격에 나섰다. 레이스 종료 90분을 앞두고 선두와 같은 랩에 복귀했고, 10위에서 7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마지막 한 시간, GTP 클래스에서 사고와 풀 코스 옐로가 잇따르며 순위가 요동치는 가운데도 로만 드 안젤리스는 침착하게 경기를 운영해 5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도로용 하이퍼카 기반 유일한 GTP 참가차
애스턴마틴 THOR 팀이 운영하는 발키리는 양산형 도로 주행 하이퍼카를 기반으로 제작돼 IMSA 최상위 GTP 클래스에 출전하는 유일한 모델이다. 르망 하이퍼카(LMH) 규정 차량 중 IMSA에 처음 출전한 사례이자, IMSA와 FIA 세계 내구 선수권에 동시 출전하는 유일한 LMH 차량이기도 하다. 레이스카에는 카본파이버 섀시와 개량된 6.5리터 V12 자연흡기 엔진이 탑재됐으며, 양산형 기준 최고 1000마력 이상, 최고 회전수 1만1000rpm의 성능을 갖췄다. 다만 레이스에서는 하이퍼카 규정에 따라 최고출력 500kW(680마력)로 조정돼 출전한다.
발키리는 올 시즌 열린 7차례 GTP 클래스 경기 중 6차례 톱10에 진입하며 데뷔 시즌인 2025년보다 향상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애스턴마틴 내구 모터스포츠 총괄 아담 카터는 이번 결과에 대해 로스 건과 로만 드 안젤리스가 2026 시즌 처음으로 톱5에 오른 것에 만족감을 표하며, 발키리가 로드 아메리카, 왓킨스 글렌, 로드 애틀랜타와 같은 북미 전통 서킷에 잘 어울리는 차량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GTP 클래스가 참가하는 남은 경기는 9월 18~20일 인디애나폴리스 모터 스피드웨이 로드 코스, 9월 30일부터 10월 3일까지 열리는 로드 애틀랜타 10시간 쁘띠 르망 시즌 최종전 두 차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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