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스턴마틴 발키리, 라구나 세카서 IMSA GTP 클래스 두 번째 출전
이 글은 모터그래프의 보도에서 출발했습니다. 원문의 사실을 바탕으로, 차주 입장에서 무엇이 달라지는지를 저희가 정리했습니다.
애스턴마틴 발키리가 이번 주말 캘리포니아 몬터레이 라구나 세카 서킷에서 열리는 IMSA 웨더테크 스포츠카 챔피언십 4라운드에 출전한다. 애스턴마틴 THOR 팀 소속 로만 드 안젤리스와 로스 건이 드라이버로 나서며, 롱비치 시가지 서킷에서 11번째 출전 만에 10번째 톱10을 기록한 지 2주도 되지 않아 다시 경쟁에 나선다. 총 길이 2.238마일에 55m 고저차를 가진 코크스크류 구간이 특징인 라구나 세카는 발키리가 GTP 클래스로 참가하는 두 번째 무대다.
롱비치서 아쉬운 4위, 라구나 세카서 반전 노려
발키리는 직전 롱비치 레이스에서 한때 4위로 순위권에 들었으나, 레이스 종료를 1시간도 남기지 않은 시점에 경쟁 차와 충돌하며 순위를 내줬다. 2026 시즌 개막전인 데이토나 롤렉스24부터 이어진 불운이 없었다면 더 나은 성적도 가능했다는 평가다. 롱비치에서는 2025년 대비 1.4초 빠른 예선 기록을 세웠고 폴 포지션과의 차이도 0.371초에 불과해, 매끄러운 노면과 빠른 레이아웃을 갖춘 라구나 세카가 발키리에 더 유리한 트랙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발키리 경주차는 로드카 기반 하이퍼카를 레이스 사양으로 개발한 모델로, 애스턴마틴과 더 하트 오브 레이싱(THOR)이 공동 개발했다. 카본 파이버 섀시에 6.5리터 V12 엔진을 얹어 기본 사양으로 1,000마력 이상을 내지만, IMSA GTP 규정에 따라 500kW(약 680마력)로 출력이 제한된다. IMSA는 물론 FIA 세계 내구 선수권(WEC)을 통틀어도 로드카 기반 하이퍼카에서 개발된 유일한 참가 모델이다.
드라이버 로스 건은 "롱비치에서 기대했던 결과는 아니었지만 퍼포먼스 측면에서 큰 진전을 확인했다"고 밝혔고, 로만 드 안젤리스는 "이번 시즌 첫 의미 있는 성과를 내고 여름을 앞두고 흐름을 반전시키고 싶다"고 말했다.
밴티지도 동반 출격, GTD 클래스 첫 승 도전
같은 주말 애스턴마틴 밴티지도 라구나 세카에 나선다. THOR와 반 더 스튜어 레이싱(VDSR)이 시즌 첫 승을 노리는 가운데, 두두 바리첼로는 데이토나와 세브링에서 두 차례 포디움에 오르며 GTD 클래스 포인트 선두(54점 차)를 달리고 있다. 정규 드라이버 톰 갬블이 밴티지로 복귀하며, 그는 최근 이몰라에서 발키리로 WEC 하이퍼카 클래스 첫 포인트를 따내기도 했다. VDSR은 롱비치에서 시즌 최고 성적인 8위를 기록했으며, 이번 주말은 발렌틴 아세-클로 대신 스콧 앤드류스가 출전한다.
경기는 현지 시각 5월 3일 오후 1시 10분(한국 시각 5월 4일 오전 5시 10분)에 시작되며, IMSA TV와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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