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스턴마틴 발키리, 이몰라서 2026 WEC 개막전 참전
이 글은 모터그래프의 보도에서 출발했습니다. 원문의 사실을 바탕으로, 차주 입장에서 무엇이 달라지는지를 저희가 정리했습니다.
애스턴마틴의 하이퍼카 발키리가 이탈리아 이몰라 6시간 레이스를 통해 2026 FIA 세계내구선수권(WEC) 시즌 개막전에 나선다. 같은 주말 미국 롱비치에서 열리는 IMSA 웨더텍 스포츠카 챔피언십 3라운드에도 또 다른 발키리 한 대가 출전하면서, 애스턴마틴 THOR 팀은 두 대륙에서 동시에 레이스를 치르는 바쁜 일정을 소화하게 됐다.
발키리는 양산 로드카를 기반으로 개발된 레이싱 버전으로, 카본파이버 섀시에 최고 회전수 11,000rpm의 6.5리터 V12 엔진을 얹었다. 양산 사양 기준으로는 1,000마력을 넘지만, WEC 하이퍼카 및 IMSA GTP 규정에 맞춰 약 680마력으로 출력이 제한된 채 경주에 나선다. 당초 3월 카타르에서 열릴 예정이던 개막전이 10월로 연기되면서, 지난해 유럽 데뷔 무대였던 이몰라가 이번 시즌의 실질적인 출발점이 됐다.
두 대의 발키리, 각기 다른 드라이버 라인업
이몰라에는 발키리 2대가 출격한다. #007호차는 해리 틴크넬과 톰 갬블의 영국인 조합이, #009호차는 마르코 쇠렌센과 알렉스 리베라스의 국제 조합이 맡는다. 네 드라이버 모두 지난 1월 데이토나 24시에 함께 출전한 경험이 있다. 롱비치에는 로만 데 안젤리스와 로스 건이 나서며, 두 사람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발키리로 8위를 기록한 바 있다.
서로 다른 서킷에서 검증받는 하이퍼카
애스턴마틴 THOR 팀 대표 이안 제임스는 전통적인 유럽 서킷 이몰라와 요철이 많은 스트리트 트랙 롱비치가 발키리의 전반적인 성능을 시험하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애스턴마틴 내구 모터스포츠 총괄 아담 카터 역시 데이토나 24시와 세브링 12시간 레이스를 거치며 검증한 겨울철 기술 변화를 바탕으로 시즌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THOR이 운영하는 애스턴마틴 밴티지 GT3 2대도 이몰라에서 LMGT3 클래스 타이틀에 도전한다. 이몰라 6시간 레이스는 19일 한국시간 오후 10시, 롱비치 그랑프리는 18일 한국시간 오전 5시 5분에 각각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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