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비, 4월 29일 코스닥 상장…유통물량 21%로 수급 안정 노려
이 글은 모터피디의 보도에서 출발했습니다. 원문의 사실을 바탕으로, 차주 입장에서 무엇이 달라지는지를 저희가 정리했습니다.
국내 전기차 급속 충전 인프라 운영 시장 점유율 1위 기업 채비가 4월 29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확정 공모가는 1만2,300원이며 전체 공모 금액은 1,107억 원 규모다. 상장 대표 주관은 KB증권과 삼성증권이 맡았고, 대신증권과 하나증권이 공동 주관사로 참여했다.
채비는 상장 초기 주가 변동성을 줄이기 위해 유통 가능 물량을 전체의 21.03%로 낮게 설정했다. 지난 20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일반 투자자 공모 청약에서는 약 4조1,800억 원의 청약 증거금이 모였다. 기관 수요예측에는 총 751개 기관이 참여해 5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이 중 해외 기관투자자에게 배정된 물량이 35%에 달했다. 통상 공모주의 해외 기관 배정 비율이 10~25% 수준인 점을 감안하면 상당히 높은 수치다.
환매청구권과 해외 관심이 주는 의미
이번 상장에서 특히 주목되는 부분은 환매청구권 도입이다. 상장 이후 주가가 공모가를 밑돌 경우 투자자가 공모가의 90% 가격으로 주식을 채비에 되팔 수 있는 권리로, 최근 공모주 시장에서 투자자 심리를 안정시키는 장치로 활용되고 있다. 2025년 이후 이 권리가 부여된 공모주들이 대체로 상장 후 공모가를 웃도는 성적을 거뒀다는 점도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해외 기관 배정 비율이 높게 나타난 배경에는 전기차 보급 확대에 따라 꾸준히 발생하는 채비의 매출 구조와 충전 부지 선점 능력이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채비 최영훈 대표는 상장으로 확보한 자금을 충전 인프라의 기술 고도화와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에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투명한 경영과 투자자 보호 정책을 통해 상장 이후에도 신뢰받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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