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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비 코스닥 상장 청약, 증거금 4.2조 원에 경쟁률 302대 1

이 글은 모터피디의 보도에서 출발했습니다. 원문의 사실을 바탕으로, 차주 입장에서 무엇이 달라지는지를 저희가 정리했습니다.

국내 1위 전기차 급속 충전 운영 사업자(CPO) 채비가 코스닥 상장을 위한 일반투자자 공모 청약에서 4.2조 원 규모의 증거금을 모았다. 지난 4월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진행된 청약 결과 최종 경쟁률은 302대 1을 기록했다. 일반 투자자에게 배정된 225만 주 모집에 약 6억 8천만 주의 신청이 몰렸고, 총 청약 건수는 약 30만 건에 달했다. 공모가는 1만 2,300원으로 확정됐다.

전기차 캐즘 우려 속 흥행

최근 전기차 시장의 일시적 수요 정체, 이른바 캐즘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서도 이번 청약이 흥행한 배경에는 채비가 국내 충전 인프라 시장에서 쌓아온 입지에 대한 신뢰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채비는 투자자 보호 차원에서 상장 후 3개월간 주가가 공모가를 밑돌 경우 공모가의 90% 가격으로 되팔 수 있는 환매청구권을 도입해 투자 리스크를 낮췄다. 앞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도 참여한 해외 기관의 약 70%가 공모 희망가 범위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관심을 반영했다. 주관사인 KB증권 관계자는 국내 기관의 소극적 반응 속에서도 일반 투자자와 해외 기관의 수요가 이번 청약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상장 이후 투자 계획

채비는 이번 상장으로 확보한 자금을 초급속 충전 기술 고도화와 국내외 핵심 충전 인프라 선점에 투입할 계획이다. 그동안 축적한 운영 데이터를 바탕으로 효율성이 높은 입지를 중심으로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공공부지 중심 전략을 강화해 시장 점유율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최영훈 채비 대표는 이번 청약 결과가 자사의 기술력과 성장 비전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를 보여준 것이라며, 상장 이후에도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함께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상장은 KB증권과 삼성증권이 대표 주관을 맡고, 대신증권과 하나증권이 공동 주관사로 참여했다. 채비의 코스닥 상장 예정일은 이달 29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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